복족강/전복과(Haliotidae)

Haliotis gigantea Gmelin, 1791

바다여행자 2023. 5. 7. 03:06

말전복

 

Haliotis gigantea Gmelin, 1791

 

패각은 난원형으로 두껍고 단단하다. 체층 높이가 각정과 같거나 체층보다 약간 높아 부풀기도 하며, 등면이 편평한 개체도 나타난다. 체색은 황갈색이고 뚜렷한 성장맥이 조밀하게 나타난다. 유패 시기의 불규칙한 종륵의 흔적이 체층에 나타나며 원뿔 모양으로 돌출 된 큰 공열이 5~6개 있고 앞쪽 3`~4개가 열려 있다. 체층의 나선맥은 25줄 내외로 왕전복보다 많이 나타난다. 패각 내면에는 강한 진주 빛 광택이 있고 외순은 얇다. 내순은 두껍고 평평하나 저순 부분은 경사를 이룬다. 성체의 크기는 각고 75㎜, 각장 200㎜, 각폭 175㎜ 정도다. 자웅이체이며 수온이 15~20℃가 유지되는 9월에서 1월경에 산란한다. 왕전복과 같이 성장 초기의 유패는 부착성 규조류를 섭식하고, 성패는 해조류를 주로 먹는다.  

 

부산과 방어진 연안에서 채집기록이 있으나, 현재는 제주도 연안에서만 발견되고 있다.

조간대로부터 수심 30m 사이의 외양성 암초지대의 갈조류가 많은 곳에 서식한다.  

해양 환경변화와 남획이 주요 위협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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